(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5bp 내린 2.3575%를 기록했다.

2년은 0.25bp 내린 반면 3년물은 0.50bp씩 상승했다.

5년은 1.50bp 오른 2.3350%를 기록했다. 10년은 2.00bp 오른 2.4800%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우리 수출의 부진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되면서 단기물은 강하지만 중장기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은 오후 늦게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90일 동안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30%로, 중국의 미국에 대한 관세는 1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양국 협상으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큰 폭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가 심각한 데다 미·중 협상으로 원화가 강세로 갈 수 있는 만큼 한은의 금리 인하가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CRS(SOFR)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1년 구간은 2.00bp 내린 1.7000%를 기록했다.

5년은 1.50bp 내린 1.8900%, 10년은 3.00bp 떨어진 1.995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대체로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1.25bp 확대된 -65.75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3.00bp 확대된 -44.50bp를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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