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대비 0.40원 하락한 1,41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오른 1,418.00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달러화는 하락 전환하며 1,415.4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시 참가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은 것에 안도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질 것으로 봤다.

다만, 달러 인덱스는 100.88까지 하락한 후 장중 101.01로 소폭 지지됐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약간 오르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줬다.

코스피는 0.7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위안화 흐름도 살피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71위안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CPI는 예상치를 밑돌았고, 아시아장에서는 위안화, 대만달러 흐름을 보면서 따라가는 분위기"라며 "최근 저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달러 수요는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엔 오른 147.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1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02원을, 위안-원 환율은 196.64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