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댄 롭이 이끄는 서드포인트는 AT&T(NYS:T) 등 7개 종목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1분기에 종목당 1억 달러(약 1천350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보유 주식을 사들였으며 일부 대형 기술주 종목에서는 투자 비중을 줄였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살펴보면, 서드포인트가 이번에 신규로 편입한 종목은 AT&T로 매수 규모는 약 1억 600만 달러에 달했다.

1분기 신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NVDA)로 3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약 1억 5천700만 달러였다.

이로써 서드포인트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대만 TSMC(약 3억 달러 규모)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했다.

서드포인트가 새롭게 편입한 또 다른 종목은 미국 소매 체인인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NAS:CASY)이며 보유 규모는 1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탈런 에너지(NAS:TLN), 코스타그룹(NAS:CSGP)에도 1억 달러 이상 신규 투자했고 켄뷰(NYS:KVUE)와 US스틸에도 투자했다.

한편, 롭 매니저는 지난 4월 대부분의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을 매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드포인트는 메타(NAS:META)와 테슬라(NAS:TSLA)를 전량 매도했고 아마존(NAS: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보유량을 줄였다.

다만, 1분기 종료 이후 이들 종목에 대한 추가 매매 여부는 불분명하다.

3월 31일 기준 서드포인트의 최상위 보유 종목은 PG&E(NYS:PCG)와 아마존, 대만 TSMC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발표 이전의 투자 내역만을 반영한 것이며, 이후 급격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서드포인트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써드포인트가 보유한 주식 보유종목
출처:CN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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