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수도권 1.5% 가산

지방은 기존 0.75% 유지…경기불황 등 감안해 차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오는 7월부터 금융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확대 적용된다.

2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권 신용대출에도 처음으로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비교적 완화된 규제가 적용됐던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 문턱은 더 높아진다.

다만, 지방의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는 것을 감안해 지방은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위원회는 20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했다.

스트레스DSR은 DSR을 산정할 때 향후 금리 상승기 차주의 상환능력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제도다. DSR 제도보다 차주가 갚아야 할 원리금 규모가 늘어나고 대출 한도는 줄어드는 만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당국의 가계부채 관리에 효과적인 대출 규제로 꼽힌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당국은 지난해 2월 은행권 주담대에 0.38%포인트(p)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1단계 조치에 이어 같은 해 9월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2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권 주담대에 수도권 1.2%p, 비수도권 0.75%p의 스트레스 금리를 붙이는 2단계를 적용해 왔다.

오는 7월부터는 당초 예정대로 은행권·2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기타 대출 등 전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모든 가계대출에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100%인 1.5%p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에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으로 주담대를 중심으로 4월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5조3천억원 불어났고, 5월에도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융위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금리인 0.75%를 올 12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 들어 지방 주담대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어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6개월 유예했다"며 "연말에 지방 주담대가 지방 경기와 가계부채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 금리 수준 등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위는 3단계 스트레스DSR 시행으로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소득, 금리유형 등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2~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위는 이와 함께 혼합형·주기형의 대출 문턱을 높여 고정금리 대출 취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합형은 기존 60%에서 80%로, 주기형은 30%에서 40%로 높아진다. 변동형 상품은 현행대로 스트레스 금리 반영 비율 100%가 유지된다.

지방 주담대의 경우 혼합형·주기형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기존 2단계 수준이 유지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제도 시행 직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종전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권 처장은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의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 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면서 "특히 금리 인하기에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 제어장치로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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