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다음 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채권의 약세 현상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bp 상승한 2.4075%를 기록했다.
2년은 0.75bp 올랐고, 3년물은 1.00bp 상승했다.
5년은 1.25bp 상승한 2.4075%를 기록했다. 10년도 1.25bp 오른 2.5650%였다.
일본과 미국의 재정 여건에 대한 우려로 장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외국인 중심으로 경계감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움직임도 지속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화 채권이 안정적이란 인식도 있지만, 해외 금리가 워낙 빠르게 올랐다"면서 "국내 2차 추경 등 약세 요인에 대한 부담도 조금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년 구간은 1.00bp 내린 1.6800%를 기록했다.
반면 5년은 1.00bp 오른 1.9250%를 기록했다. 10년도 1.00bp 상승한 1.975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2.50bp 늘어난 -72.75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0.25bp 확대된 -48.2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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