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화생명이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10억 달러 이내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승인했다.

만기는 30년으로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 행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행 목적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6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다만 한화생명의 1분기 킥스 잠정치는 155%로 작년 말 164%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발행에 앞서 해외 신용평가사들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A+'로, 무디스는 'A1'으로 등급을 올렸다.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동양생명이 지난 4월 후순위채 5억 달러를 발행하면서 36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아 흥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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