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 대국민 호소문 발표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당 국회의원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27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저는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른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가치와 노선은 김문수 후보와 거의 일치한다"며 "김문수 후보의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이준석 후보의 정책 공약,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약은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든다면 이준석 후보의 공약 중에 국가과학 영웅 예우제도 도입,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 도입, 다자녀 가구 차량에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해서 혜택을 주는 공약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며 "이러한 공약들은 면밀히 검토해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청년층의 관점에서 국민연금을 구연금, 신연금으로 이원화하는 상당히 파격적인 방안을 제시했는데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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