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GXIG'…AI가 회사채 투자 매력도 측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의 인공지능(AI) 조직 '웰스스팟(WelthSpot)'이 개발한 모델을 적용한 ETF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박현주 회장은 해당 ETF가 미래에셋의 '퍼스트 무버' 정체성을 보여 줄 킬러 상품이 될 것이라 예견해왔다.

글로벌X는 지난 2일 AI 기반의 회사채 ETF인 '글로벌X 투자등급 회사채 ETF(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의 최종 투자 설명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출처 : SEC]

뉴욕증권거래소 아카(Arca)에 상장되는 이 상품의 티커 명은 'GXIG'이다. 이번 ETF는 지난해 말 미래에셋이 출범시킨 AI 전문 조직 웰스스팟과 글로벌X가 공동으로 기획한 첫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연추 부사장이 초대 대표를 맡은 웰스스팟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AI 거점 조직이다. 웰스스팟의 AI 기술은 상품 개발에 적용된다. GXIG는 AI 기반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신호탄과 같은 상품이다.

GXIG는 투자 등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온라인카지노추천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험 대비 수익이 우수한 채권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전 세계의 채권을 둘러보고 투자 매력도를 측정해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추천하는 형태다. 인간은 살필 수 없는 방대한 양의 재료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기에,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온라인카지노추천는 민간기관의 미국 회사채 지수를 참고해, 순자산의 최소 80% 이상을 투자 적격 등급의 회사채에 배분한다. 무디스, S&P, 피치가 평가한 등급이 Baa3·BBB-·BBB- 이상인 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총자산의 최대 35%는 신흥국을 포함한 미국 외 선진국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최대 20%까지는 후순위채, 전환사채, CLO, 정크본드, 국채 등에도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또 파생상품(옵션, 선물, 스왑 등)에는 순자산의 최대 10%까지 투자할 수 있다.

GXIG의 핵심은 바로 웰스스팟이 개발한 AI 기술이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두 가지 AI 기반 분석 모델을 활용한다.

먼저 퀀트 모델은 만기, 산업,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채권을 피어그룹으로 분류한다. 각 그룹 내 채권을 시장 기반 팩터(가치, 변동성, 모멘텀)와 기초체력 기반 팩터(규모, 재무건전성, 성장성)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또한 심층 신경망(DNN) 모델을 활용한다. DNN 모델은 보다 비정형적인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용이하고, 데이터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한다. 이 모델 역시 채권을 피어그룹으로 나눈 후, 종목별 데이터, 시장 지표, 거시경제 변수, 발행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각 채권을 평가한다.

다만 글로벌X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품의 설명서에도 AI 기반 상품의 리스크 요인을 상세히 설명했다. 투자 설명서에는 온라인카지노추천에 적용된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포함되어 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이 미래의 시장 변동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 특정 가정이나 운용진의 판단이 잘못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운용 보수는 0.14%로, 대부분의 액티브 채권 온라인카지노추천가 적어도 0.3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패시브 온라인카지노추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웰스스팟과 글로벌X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AI와 금융이 결합한 혁신적인 온라인카지노추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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