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우리나라의 1~5월 선박 수주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한국은 38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중국은 786만CGT를 수주해 전년 대비 각각 35%, 58% 감소한 수준을 나타냈다.

선박 수로는 한국이 95척, 중국이 274척을 수주했다.

1~5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1천592만CGT(515척)로 전년 동기 2천918만CGT(1천242척) 대비 45% 감소했다.

5월 한 달을 기준으로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166만CGT(71척)며, 한국은 25만CGT(8척), 중국은 64만CGT(42척)를 수주했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23만CGT 증가한 1억6천344만CGT였다. 이 중 한국이 3천630만CGT(22%), 중국이 9천639만CGT(59%)를 차지했다.

선가 추이를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4월(187.11)보다 0.42포인트 떨어진 186.69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신조선가지수는 작년 5월(186.42)에 비해 0.14% 상승했고, 5년 전인 2020년 5월(127.32)보다는 47% 높았다.

인천 신항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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