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우리카지노추천 홍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표 호소하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박동주 홍기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1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각 대선 후보 진영에서 맹비난을 쏟아냈다.

부산 메가시티 공약의 주요 축인 가덕도 신공항 공약이 흔들리자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이 어디로 쏠릴까 정치권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전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기본설계를 수행한 현대건설이 충분한 협상과 논의없이 사업 철수 통보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현대건설이 2029년 준공이라는 일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업 불참을 선언한 데 따른 반응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내건 공사기간(84개월)보다 2년 더 긴 108개월(9년)의 기본설계를 제출했지만 국토부가 2029년 준공 목표를 고수하면서 결국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가덕도 신우리카지노추천 사업 추진에 따른 총생산 유발효과가 28조9천209억원, 총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1조8천156억원에 이른다며 "국토부는 가덕도 신우리카지노추천 사업의 주무 부처로서 무게 중심을 잡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은 유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을 바라는 부산 시민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우리카지노추천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현대건설의 철수가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을 2029년까지 준공하고, 이를 부산신항과 연결해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트라이포트는 우리카지노추천, 항만, 철도가 한 지역에 있어 육·해·공 물류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운송시스템을 말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현대건설의 사업 포기에 논평을 내고 "네 차례의 유찰 끝에 간신히 첫걸음을 뗀 사업이 다시 지연될 위기에 처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결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부산 시민과 함께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달 28일 부산 유세에서 "가덕도 신공항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가덕도신우리카지노추천은 애초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처음 검토에 들어간 사업이다.

박근혜 정부 때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방향을 트는 등 국민의힘 측에서는 한 때 가덕도 신공항과 거리를 뒀지만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의식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이상 앞당기는 강수를 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가덕도신우리카지노추천 건설에 찬성이다.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에 기존 1본이 아닌 2본 활주로를 깔겠다는 공약을 냈고, 최근 TV 토론에서 '개항 지연은 부산의 미래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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