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이 폴란드 조선소 2곳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오션[042660]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MADEX 2025) 전시장 부스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마르친 링벨스키 PGZ SW 사장,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나우타(Nauta) 조선소 사장과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MOU 체결은 하루 전인 28일 이뤄졌고, 두 업체 대표 일행은 MOU를 맺기 전인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진화된 생산시설을 답사했다.
PGZ는 폴란드의 국영 방산 그룹으로 한화오션은 PGZ SW와 해양초계함(OPV), 수상함, 지원함, 무인 수상·수중체계, 해외 시장 최적화형 잠수함의 공동 개발 및 해외 수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우타 조선소와는 MOU를 통해 폴란드 내 잠수함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작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다.
어성철 사장은 "폴란드 유력업체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조선 산업 협력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오르카 잠수함 사업 수주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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