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건설업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과 과감한 규제 개혁을 주문했다.

대한건설협회는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건설업계 환영 성명'에서 "공사비 상승과 물량 감소, 노동·환경 분야 규제 강화 등으로 폐업한 건설 기업이 19년만에 최대치에 달했다"며 "침체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취득세 중과세율 완화, 양도세 기본세율 적용, 종부세 중과 폐지 등 주택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

지방 미분양 취득세 50% 경감, 5년간 양도세 전액 감면, 미분양 아파트 매입 확대 등 정책도 제안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에 대한 공기연장 추가 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선별적 해제, 민간 공원 특례사업 활성화 등 규제 개혁 정책도 제안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 산업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 왔다"며 "제시한 정책 과제가 향후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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