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데이 선매수 전략 제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6월 애널리스트 데이를 앞둔 콜옵션 매수 전략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6월은 주요 기업들이 투자자 대상 설명회와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는 시즌인데, 이에 앞서 해당 종목의 콜옵션을 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농기계 제작업체인 디어(NYS:DE)와 건강보험 관련 업체 휴마나(NYS:HUM), GE 에어로스페이스(NYS:GE), 웨이스트 매니지먼트(NYS:WM) 등을 콜옵션 매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으로 미래 일정 기간 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며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이다.

존 마셜 골드만삭스 파생상품 리서치팀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를 통해 "애널리스트 데이를 전후해 콜옵션을 매수하는 전략은 지난 25년간 시스템적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기록했다"며 "애널리스트 데이 기준 5일 전에 콜옵션을 매수하고 하루 뒤 매도 전략을 기준으로 평균 프리미엄 수익률이 18%에 달했다"고 말했다.

2008년과 2022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서 수익이 발생했으며 2008년과 2022년은 거시경제 충격이 단기 알파를 상쇄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디어(NYS:DE)는 오는 11일 브라질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휴마나(NYS:HUM)는 16일 투자자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NYS:GE)는 17일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GE로부터 기업 분할 이후 첫 행사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NYS:WM)는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 데이를 개최한다.

디어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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