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10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어려운 환경인데 다들 열심히 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주요 부처 장·차관들과 함께 이날 두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총리 권한대행을 포함한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 이제 더 바빠졌죠. 평소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일을 하는 대리인이지 특정한 인연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다"며 "순간 순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일순간도 놓치지 말고 5천200만 국민의 삶이 달린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회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비상경제점검회의도 하고, 일부 국무위원분들과 회의도 하고 하는데 너무 잘해 주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약간 불안정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다"며 "최근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상정돼 심의한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10 xyz@yna.co.kr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