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3일(현지시간)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했고,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큰 범죄에서 무사히 벗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 TV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란 국민은 우리의 대응이 결코 대충 끝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공격했으니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통신은 하메네이의 성명에 발맞춰 "강력한 보복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이란이 시온주의자 정권의 최근 잔혹한 공격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시작해"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과 몇 분 전, 이란은 점령된 영토를 향해 수백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비슷한 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수십발로 추산했다. 이란의 보복에 뉴욕증시의 주가는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