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0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072로 전장 마감 가격(98.376)보다 0.304포인트(0.309%)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0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뒤인 24일 정오에도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무역 충돌 가능성이 벌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며, 휴전은 발효 중"이라며 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는 혼돈을 수반하며 이상적으로라면 우리는 큰 혼돈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를 반영하며 97.94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사전 증언에서 "당분간 우리는 정책 조정을 고려하기 전 경제의 향방을 조금 더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하자 98선을 다시 넘겼다.

연준의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7월 금리 인하설 제기한 것과는 다른 기조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48달러로 전장보다 0.00161달러(0.139%) 상승했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6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88.4로 전달(87.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90.7로 같은 기간 1.7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023년 4월(90.8) 이후 처음으로 90을 넘어선 것이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은 "유로는 유로존의 강력한 전망보다는 달러 매도와 유로의 대체 가치 상승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070엔으로 전장보다 1.077엔(0.74%) 급락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087스위스프랑으로 0.0031스위스프랑(0.382%)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9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63위안(0.088%) 하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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