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이터닉스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해 800억원 넘는 투자금을 회수했다.
한앤컴퍼니는 25일 SK이터닉스[475150] 주식 약 321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결제일은 오는 27일이다.
처분 단가는 주당 2만5천634원, 거래 규모는 822억원이다.
한앤컴퍼니의 지분율은 22.1%에서 12.5%로 낮아졌다.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IMM크레딧앤솔루션도 지난 12일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명에너지[389260] 주가가 오르자 보유하고 있던 200억원어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한앤컴퍼니는 작년 5월에도 SK이터닉스 지분 9%를 블록딜로 692억원에 처분했다.
이날 오전 9시58분 기준 SK이터닉스 주가는 1.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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