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지분 100% 현물 출자…3조666억 규모
'SK이노→SK Innovation America→PRISM Americas' 구조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법인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기존에 병렬구조로 놓여있던 2개의 자회사를 현물 출자를 통해 직렬구조로 바꿀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100% 자회사인 미국 PRISM Energy International Americas, Inc.(PRISM Americas) 지분 전량을 또 다른 100% 자회사 SK Innovation America, Inc.에 현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해당 내용은 행정적 절차 등을 거쳐 오는 8월29일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원래 'SK이노베이션→PRISM Americas·SK Innovation America'였던 해외 법인 지배구조가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 America→PRISM Americas'으로 바뀐다.
기존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였던 PRISM Americas가 손자회사로 바뀌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개편 이후 SK Innovation America를 미국 투자 관련 컨트롤타워로 삼아 통합 관리법인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SK Innovation America에 넘기는 주식은 100주로, 총 3조666억원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해당 금액만큼 SK Innovation America이 유상증자를 실시해 발행하는 신주(7천995주)를 인수하게 된다. 현물 출자의 대가다.
모든 작업이 끝난 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Innovation America의 주식 수는 기존 2천105주에서 1만100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100% 그대로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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