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강조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을 결정했음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대통령실 인근 대구탕집을 찾아 치열한 생업의 현장에서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분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이분들의 이야기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현실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민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정부는 앞으로도 든든한 민생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30조5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과 관련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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