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황남경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현재의 경제 상황과 민생의 어려움을 봤을 때 재정 경기 대응과 재정 본연의 역할에 조금 더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예산에 대한 관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하고, "장기적으로 성장을 일으켜 미래 비용과 미래 국민 부담을 낮추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기보단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차 추가경정예산에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현재의 경제 여건에서 꼭 필요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것은 응급 조치라고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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