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책 과제인 'PC(Polar Class) 2급 쇄빙선 개발' 과제도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극지를 탐험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해양수산부가 극지 항해와 연구를 위해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오는 7월 본 계약 체결 뒤 설계에 들어가며, 2029년 12월까지 건조해 우리나라 극지 연구 임무를 보완·확장하게 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톤수 1만6천560톤(t)으로 아라온호(7천507t)의 두 배가 넘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도 탑재했다. 또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갖춘 PC(Polar Class) 3급으로, 영하 45도에 버틸 수 있는 내한 성능을 갖췄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압도적 실적으로 검증된 세계 최고 쇄빙 기술력으로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쇄빙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측에도 한화오션의 쇄빙선 건조 역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PC 2급 쇄빙선 개발' 과제도 수주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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