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의 진단키트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12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항소의사를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3일 셀트리온이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를 상대로 제기한 소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과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20547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사업과 관련해 두 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물품 대금 및 손해배상 청구 건, 셀트리온이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를 상대로 제기한 납기 지연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건이다.

양사는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동 연구 및 공급 계약 등을 맺었는데, 셀트리온은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가 납기를 지연해 진단키트를 시장에 적기에 공급하는 데 실패했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법원은 납기 지연 건에서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의 책임을 인정했으나, 손해배상 청구 건에서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 측의 손을 들어줬다.

셀트리온은 자료를 통해 "재판부는 당사가 약 127억1천72만 원을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며 "항소를 통해 당사가 부득이하게 해제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를 충분하고 면밀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 측의 납기 지연을 인정한 점도 항소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셀트리온은 "재판부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의 납기 지연으로 당사가 입은 손해를 인정해,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가 지체상금 등 원화 38억8천776만 원을 당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약 88억2천296만 원의 실질적인 채무가 부여됐다"고 했다.

이어 "계약 해지 요건 중 하나인 공급 지연 사실을 재판부가 인정해 당사의 물품대금 지급 의무를 대폭 제한했음에도, 공급 지연 때문에 이뤄진 당사의 계약 해제는 인정하지 않는 모순점도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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