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와 수도권 전철역에서 저렴한 택배 배송을 제공하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추진한다.

코레일은 KTX 8개역과 수도권 전철 4개역, 총 12개 역사를 대상으로 '생활물류 Rail+ 택배' 서비스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 사업은 역사 내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선정된 사업자는 역사 안 공간(2㎡ 이내)에 무인 택배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KTX 8개역은 용산역, 청량리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전주역, 여수엑스포역, 강릉역이다.

수도권 전철 4개역은 신도림역, 가산디지털역, 노량진역, 회기역이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17일부터 18일까지며 공모 자격, 사업신청서 접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짐 보관·배송에 이어 역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며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 추진으로 철도역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RAIL 한국철도공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