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1일(현지시간) 2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2.9%에서 0.4%포인트 하향된 결과다. 2분기 추정치는 지난달 3일 추정 개시 후 최고치인 4.7%를 기록한 뒤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와 5월 건설지출 등 최신 경제지표들을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1.7%에서 1.5%로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11.1%에서 -11.9%로 낮춰졌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49.0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으나 시장 예상치(48.8)는 소폭 웃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시장이 점친 0.2% 감소에 견줘 부진했다.
다만 전월 수치는 0.4% 감소에서 0.2%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건설지출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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