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쓴 날, 컨퍼런스콜에 '사장님'이 돌아왔다.
지난 24일 오전 열린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는 송현종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코퍼레이트센터 담당)이 처음 참석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급 임원이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에 등장한 것은 2022년 이후 2년여 만이다.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SK하이닉스에 4명뿐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가운데 1명이다. 문과로는 유일하다.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 이후 올해 1분기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우현 부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이 실적발표를 이끌어왔다.
SK하이닉스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급 임원이 컨퍼런스콜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종원 전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사업총괄)은 승진 이전부터 컨퍼런스콜에 참석하다 2021년 말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으로 승진한 뒤로도 한동안 모습을 드러냈다. 이석희 전 최고경영자(CEO)도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발표 직후인 2020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 나와 '빅딜'에 대해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번에 컨퍼런스콜 데뷔전을 치른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작년 6월 곽노정 CEO 직속으로 신설된 지원 조직 코퍼레이트센터 담당에 임명되면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으로 승진했다. 이 자리에서 전략과 재무, 기업문화, 구매 의사결정을 조율하고 있다.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한국 기업 역사상 최고의 인수·합병(M&A)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SK텔레콤[017670]의 SK하이닉스 인수에 관여했다.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을 맡고 있던 그는 2012년 초 거래가 마무리되자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겼다.
하이닉스반도체가 SK하이닉스로 탈바꿈하는 순간부터 고락을 함께해 온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직접 올해 2분기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인으로서 잊지 못할 순간이 아니었을까.
이어진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도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SK하이닉스 측 5명의 참석자에게 쏟아진 13개 질문 가운데 그가 4개를 책임졌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 심화 우려에 대해 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이 내놓은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메모리 사업을 영위하는 한 경쟁은 회사가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라면서도 "과거 HBM 시장에서 약세였던 당사가 오늘날 리더로 부상한 데는 당사만의 기업문화가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지향적인 마음가짐과 튼튼한 팀워크를 예시로 들면서 이런 것들은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HBM에서 치고 나간 시점으로 2022~2023년이 꼽힌다. 그때 송 사장은 기업문화 담당 임원이었다. 회사의 전성기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는 그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산업부 김학성 기자)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