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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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LG전자[06657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394억원, 매출액이 20조7천3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6.6%, 매출액은 4.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08%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지난 7일 공시한 잠정 실적과 거의 비슷했다. 7일에는 영업이익은 6천391억원, 매출액은 20조7천400억원으로 발표됐다.

앞선 발표 때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LG전자 주가는 7일 하루에만 4% 하락했다.

LG전자는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한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가전, 전장,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비교적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TV와 모니터, PC, 사이니지 등을 제조하는 MS사업본부가 전사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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