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제조업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기술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조업 섹터 주식은 올해 16% 이상 상승하면서 S&P500 지수를 선도했다.
반면 정보 기술과 통신 서비스 섹터는 올해 약 12% 상승하면서 뒤쳐졌으며, S&P500 지수는 올해 9% 미만 올랐다.
제조업 섹터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부터 수혜를 입고 있다.
관세에도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것은 생산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관세는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수입품 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분사한 회사들도 제조업 섹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GE 베르노바는 올해 주가가 90% 급등했으며, S&P500 지수 내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GE 베르노바의 가스터빈은 데이터 센터 개발업체로부터 수요가 많으며, GE 베르노바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도 신규 항공기 엔진 수요 급증과 기존 엔진 수리 수요 증가로 올해 6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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