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추진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가짜 뉴스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내가 추진(seeking)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것도 추진하지 않는다"며 "중국에 갈 수는 있지만 시 주석의 초청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초청은 이미 이뤄졌으며, 그렇지 않으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대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시 주석이 정상회담이 더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28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제네바와 런던에 이어 제 3차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가는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유럽연합(EU)과의 협정과 다른 여러 협정들을 막 마무리하고 지금 스코틀랜드에 있다"며 "미국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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