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87.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00원)보다 8.0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7.50원, 매도 호가(ASK)는 1,387.90원이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유리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평가가 달러화 강세를 유발했다.

미국은 자동차를 포함한 EU 상품 대부분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인 프레임워크를 EU와 체결했다.

EU는 관세를 30%에서 15%로 낮춘 대가로 6천억달러의 신규 투자, 7천5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이번 합의로 독일의 국내총생산이 0.15%,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0.01%, 0.0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자유로운 국민의 연합이, 자신들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그 공동체가 결국 굴복한 날로, 참으로 암울한 날"이라고 비판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641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48.52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86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1위안을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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