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2분기 들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자회사의 연말 성과급 일부가 실적에 선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5천521억 원, 영업이익 309억 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고, 영업이익은 4.97% 줄었다.
별도 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5천388억원, 영업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3.5% 올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외식, 케어푸드 등 주요 사업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과 식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자회사인 현대케터링시스템의 올해 연말 성과급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선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푸드서비스사업이 47.2%, 식재사업은 25.9%, 유통사업이 14.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6분 기준 현대그린푸드 주식은 전일 대비 3.83% 떨어진 1만6천56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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