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전력 관리 기업 이튼(NYSE:ETN)이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튼 로고
[이튼 홈페이지 제공]

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낮 12시 42분 기준 현재 이튼의 주가는 전일 대비 6.50% 하락한 35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튼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 2.9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93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억3천만 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 69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유기적 매출 성장률 8%를 달성했으며, 이는 제시했던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마진은 23.9%로 2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울로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회사의 전략 실행력과 조직 전반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주문 증가와 수주 잔고 확대가 지속되면서 유기적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튼이 제시한 3분기 조정 EPS 전망치(3.01~3.07달러)는 시장 예상치 3.09달러를 하회해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이튼은 2025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1.97~12.17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2.04달러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yxj111330@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2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