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추천 권광석 사외이사 추천위원 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뒷걸음쳤다.
고려아연[01013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8천254억원, 영업이익이 2천5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5.1% 늘었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8%였다.
순이익은 3천29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7.9% 늘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10일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을 3조7천590억원, 영업이익을 2천700억원으로 전망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조6천582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최대라고 설명했다.
아연과 연 등 기존 사업을 넘어 안티모니와 비스무트 등 전략 광물과 금, 은을 비롯한 귀금속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앤드류 머피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ESG위원회 위원으로, 정다미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수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권광석 사외이사는 최윤범 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측 추천 이사다.
또 고려아연은 사외이사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사회 규정도 수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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