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중국증시는 장 중 한때 10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상하이지수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4포인트(0.12%) 하락한 3,635.1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48포인트(0.20%) 밀린 2,220.15로 거래를 끝냈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10개월래 최고치인 3,645.16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중국 증시는 7월 수출과 서비스업황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기준 2.11% 올랐다.

7월 수출은 3천217억8천만달러(약 445조5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글로벌)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시한은 오는 12일까지다. 다만, 간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방송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고 90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해 90일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방향을 보기 위해서는 미·중 관세 협상 결과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향후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7위안(0.05%) 올라간 7.1382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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