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입시비리, 감찰 무마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권력형 범죄자"라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면서 청년들에게 커다란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최악의 국론 분열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에 대해선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파렴치범"이라며 "아직도 억지 판결이라며 사법부를 매도하고 법원의 횡령금 반환 결정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은 내 편 무조건 챙기기, 내 사람 한없이 감싸기식 사면으로 광복절 맞아 통합이 아니라 분열, 축제가 아니라 치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사면권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일말의 반성 없는 파렴치한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사면, 공동분열의 씨앗이 되는 사면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 어떤 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도 반대한다"며 "조국과 윤미향 사면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