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이세훈 주도…"엇박자 해소·정책 효율성 도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정원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효율적 협업 구도를 확보하기 위해 '넘버2' 간 협의체를 만든다.

온라인카지노 경찰권 안팎에선 각 기관의 넘버2인 온라인카지노 경찰위 부위원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간 회의를 정례화하는 것을 이례적 조치로 보고 있다.

25일 온라인카지노 경찰당국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경찰위는 권대영 부위원장과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주축이 되는 정기 협의체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권 부위원장과 이 수석부원장이 중심이 되는 협의체라는 점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참석 임원의 대상과 회의 주기, 최초 회의 시점 등은 막바지 논의 중이다.

우선 내부에선 온라인카지노 경찰위 정례회의 직후 해당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나쁘지 않은 옵션으로 보고 있다. 정례회의가 격주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달 2회씩 회동하게 되는 셈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온라인카지노 경찰위 국장과 금감원 부원장의 범위는 주제를 고려해 유동적으로 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첫 회의 시점은 이억원 후보자가 온라인카지노 경찰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최근 차기 온라인카지노 경찰위원장 후보자와 신임 금감원장 선임 절차가 동시에 마무리된 가운데, 두 조직의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이억원 후보자가 차기 온라인카지노 경찰위원장으로 지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감원과의 '원팀정신'을 강조하면서 이번 협의체 설립 또한 드라이브가 걸렸다.

당시 이 후보자는 "금감원과는 온라인카지노 경찰시장의 발전과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필요가 있다"며 "전날 금감원장과도 통화를 하면서 이러한 취지를 공유했고, 같은 취지의 공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이번 협의체는 권 부위원장과 이 수석부원장, 두 조직의 임원·실무자들이 만나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조율하고 '원보이스'를 도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간의 고질적 '엇박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업 모델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다.

특히, 운신의 폭이 크지 않은 기관장간 회동이 아닌, 부위원장·수석부원장을 중심으로 담당 임원들이 만나는 정기 협의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역대 온라인카지노 경찰위-금감원 기관장들의 상당수가 소통 부족으로 생기는 오해를 없애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다양한 시도에 나섰지만, 매번 고착화된 상황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온라인카지노 경찰권 관계자는 "각 조직에서 이미 내부 논의가 끝난 상황에서 기관장 간의 대화는 타협의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게 늘 문제였다"며 "이번 협의체는 권한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넘버2 간의 정기 논의라는 점에서 다른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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