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재무자산 전략을 구사하는 스트래티지(NAS:MSTR)는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 시장에 주는 충격을 피하기 위해 분할 매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리시 자조디아 스트래티지 재무담당(corporate treasurer) 겸 IR 헤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수하고 있으나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조디아 헤드는 "스트래티지가 하루 종일, 거의 매일, 매시간, 매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타이밍을 조정해 가격이 하락할 때는 매수를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이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의 철학 및 투자전략과도 연관이 있다.

세일러 회장은 '가격 수준과 관계없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잃어도 되는 돈으로만 (비트코인을) 매수한다"며 단기 가격 변동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62만9천376개의 비트코인(약 708억5천만 달러 상당)을 보유해 기업 보유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시리시 자조디아 스트래티지 재무담당 겸 IR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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