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8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저조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7.3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매도 및 매수 약정이 각각 8계약으로 균형을 이뤘다. 다른 투자 주체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8.6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4계약에서 8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19계약에서 4계약으로 줄었다.

10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10bp, 30년물 금리는 5.1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2.00bp 하락했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가 제기한 해임 불복 소송 첫 심리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금리 인하 베팅에 약간 더 무게가 실렸다. 다음 주 회사채 발행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계감은 장기물 쪽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 금융시장은 내달 1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 여름 휴가철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으로 꼽히는 노동절 이후로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다시 활발해지는 게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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