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며 53%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8월4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6%('매우 잘함' 43.9%·'잘하는 편' 9.7%)로 전주 대비 2.2%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42.3%('매우 잘못함' 32.6%·'잘못하는 편' 9.7%)로 2.6%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응답 차이는 오차범위(±1.9%p)를 넘어선 11.3%p였다. '잘 모른다'고 한 응답은 4.1%였다.

리얼미터는 "한미 정상회담과 미국 순방의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외교·경제 성과가 국민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6.7%로 전주 대비 0.9%p 올랐고, 국민의힘은 36.1%로 0.6%p 상승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0.6%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8월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37명(응답률 5.1%)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1.9%p, 95% 신뢰수준이다.

정당 지지도는 8월 28~29일 전국 1천6명(응답률 5.1%)에게 물었다.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이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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