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상회담 앞두고 "낭떠러지서 뛰어내릴 용기 있으면 이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국 정부와 협상중인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의 구체적인 운용 방식과 관련해 미국 측과 섣불리 합의문을 작성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나와 "지난 7월 31일 통상 문제가 큰 틀에서 합의를 봤지만 3천500억달러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이 있다"며 "섣불리 사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양해각서(MOU)를 맺어야하는데 문안을 가지고 수십번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미 상무장관과 컨퍼런스 콜도 하고 그랬는데 그쪽 문안을 가지고 아직도 이견이 많다"고 전했다.
관세협상을 통해 합의한 대미투자펀드는 총 3천500억달러로 이중 1천500억달러는 조선업 전용 특화 펀드다.
미국 정부와 이견이 큰 부분은 신성장 동력 산업에 투자하는 2천억달러의 운용에 대해서다.
우리 정부는 대출과 보증을 포함한 규모로 2천억달러를 제시한만큼 직접투자(에쿼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어서 대부분을 한국이 직접 자금을 대야 한다는 미국 측의 입장과는 온도차가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현재 물밑에서 진행 중인 대미투자펀드 운용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백병전'에 비유했다.
그만큼 최종 운영 합의문을 두고 양국의 협상 과정이 치열하다는 얘기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실무적으로 백병전을 하고 있는 셈인데 미국은 정상회담 계기에 어떻게든 우리를 사인하게 만들려고 압력을 가하더라"며 "헌데 대통령께서 정상회담 못해도 괜찮으니 무리한 것은 사인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이견이 많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으로 (합의문) 발표가 안되고 있는 측면이 있지만 성과가 훨씬 많다"며 "실무하는 사람으로서 직전까지 담판도 하고, 2시간 동안 고성도 지르고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는데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을 할 때만 해도 한미정상회담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고 회고했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일본 갈 때만 해도 일본만 하고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만큼 긴박했다"며 "대통령께서 국익이 제일 중요하니 정상회담 이때 안 해도 된다는 것까지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편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매우매우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이 열렸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그날 아침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메시지도 돌발이었지만, 실제로 역대 정상회담 중 가장 불확실하고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열린 정상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때 (대통령께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릴 용기가 있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정상회담 전날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2시간 동안 이어진 컨퍼런스 콜은 이번 협상을 이어가는 데 주효한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전날 방에서 러트닉 상무장관과 2시간 동안 직접 컨퍼런스 콜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며 "중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이러다가 내가 정상회담을 망치는 거 아닌가 하고 우리 멤버들끼리도 웅성웅성 하고 그랬다"고 회고했다.
이어 "다행히 후반부 가니까 대한민국이 문제제기를 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더라"며 "3천500얼달러가 얼마나 큰 돈이냐, 관세도 중요하지만 외환시장에 충격이 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다, 이런 부분이 불분명하면 원화가 몇백원 뛰고 그럴텐데 관세 조금 줄이자고 그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하니 조금씩 이해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OU를 맺더라도 법에 맞아야한다 했다"며 "이 이슈가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랑 할 때 가볍게 지나갔다. 조금 남았지만 앞으로 될거다 해서 전날 그렇게 한 것이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미국 법원의 항소심 결과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그런 판결 같은게 있기 때문에 우리를 더 압박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상호관세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게 품목관세인데 (이번 항소심 결과와) 별 관계가 없다. 다만 연결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이 역사상 51번의 전쟁을 치렀다고 언급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은 "두 번의 이야기를 통해 고구려나 이런 걸 독자적인 한반도로 이해하는구나 읽었고, 남이나 북이든 한반도 정치체는 만만치 않다는 걸 확실히 알고 있구나 느꼈다"며 "한반도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깊이 인식돼 있는 것 같아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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