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 경제에 긍정 시그널을 줬다"며 "경제에 있어 신뢰가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주식 시가총액이 700조원이나 늘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예산에 5조5천억원을 배정했다"며 "부족하다 생각될 수 있는데 이런 예산이 여러분 허리 펴는 데 조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소비쿠폰이) 지난번 마중물이었다면 이번엔 마중물에서 좀 더 물이 콸콸 나오는, 경제 위기에 활기가 더 넘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제가 당 대표 되고 나서 재계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제일 먼저 소상공인연합회에 가자고 얘기했다"며 "소상공인이 잘 살아야 국민이 잘 사는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우리나라 기업 수 중 99.1%가 중소기업이고 종사자는 1천849만명, 전체 종사자의 81%에 해당한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비중은 대기업이 크다고 할지라도 전체 고용이나 수를 보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베레스트가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에 얹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며 "히말라야산맥처럼 든든하게 우리의 삶 경제 지탱하고 있는 건 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고 덧붙였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 대표를 맞이하며 "민생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민생 소비쿠폰 정책을 마련해주신 정부와 민주당에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계기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매출 활성화 대책과 자금 지원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소상공인 회복과 진정한 새 출발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찾은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9.3 [국회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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