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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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를 호주에서 출시하며 오세아니아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셀트리온 호주법인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s)에서 판매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각 유통사가 주력하는 공급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했다.

셀트리온 주요 제품은 호주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은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는 단독으로 점유율 27%를 달성했다. 항암제 '허쥬마'와 '트룩시마'는 각각 점유율 56%, 17%를 나타냈다.

오세아니아의 또 다른 주요국인 뉴질랜드에서도 성과가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허쥬마는 뉴질랜드에서 100%에 근접한 점유율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뉴질랜드 법인은 올해 3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내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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