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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약 7천330억 원(미화 약 5억2천8백만 달러)에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 기업 삼화를 인수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은 TPG캐피탈 아시아가 보유한 삼화 지분 100%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삼화는 1977년 금형 개발 및 제조 회사로 설립됐으며, 프리미엄 화장품 분야에서 종합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삼화는 국내 유명 독립 브랜드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한다.

KKR은 삼화 인수 자금을 아시아 펀드 IV와 K-시리즈 등을 통해 집행했다. KKR는 삼화 인수와 함께 무신사, SK E&S, 에코비트, HD현대마린솔루션, KCF테크놀로지스, LS오토모티브, 오비맥주 등 한국 투자를 진행해왔다.

홍희주 KKR PE부문 전무는 "KKR은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 전문성, 그리고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삼화의 경영진과 임직원들과 협력해, 삼화가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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