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9일 신임 사무총장에 정상우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임명 제청했다.

정상우 사무총장은 1968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상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임용된 정 총장은 감사원에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행정지원실장, 국토해양감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공직감찰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13년 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재직 시 '공공정보 공유 및 개방실태' 감사를 지휘하면서 공공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1천억 원 이상의 세원을 발굴하고 실종자 144명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실무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는 '닮고 싶은 관리자', '가장 탁월한 관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고위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돼 감사원 사무처를 끌어나갈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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