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한국샌즈카지노 성장사다리 PEF' 결성, 프리IPO 기업 정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송하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PE) 분야 확대에 탄력을 내고 있다. 최근 IBK기업은행과 함께 공동운용(Co-GP)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아이비케이 한국투자 성장사다리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결성했다.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로 IBK기업은행과 함께 운용한다. 존속 기간은 6년으로 설정했다.
운용은 IB그룹 산하 PE투자부에서 담당한다. 구성원 5명 가운데 4명을 책임운용역으로 두고 있다. 부서장은 이한규 상무가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내에서 인수금융과 기업융자 등 인수합병(M&A)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인사다.
한국투자증권 PE투자부는 2023년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했다.
해당 펀드는 프리IPO를 포함한 성장 단계 기업에 샌즈카지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벤처·스타트업이 늘어나는 만큼, 상장 전 선제적으로 샌즈카지노해 트랙레코드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3년 전 PE 조직을 구성한 만큼, PE 트랙레코드는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출자자(LP) 모집이 쉽지 않은 만큼, 타 운용사와 협력하는 Co-GP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펀드는 4개다. 모두 Co-GP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2023년 결성한 '한국투자2022의1호'(160억 원)와 '한국투자케이프크레딧'(490억 원)은 각각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케이프투자증권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천115억 원 규모로 결성한 '한국샌즈카지노키움바이아웃제일호'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 티앤케이프라이빗에쿼티와 합작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처음으로 PF 대출 사모펀드로 결성해 주목받았던 '캐피탈랜드한국투자제1호'(1천800억 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파트너다.
PE투자부는 서서히 결실도 보고 있다. 2023년 투자한 리뉴에너지충북의 엑시트를 최근 성공했다. PE 설립 이후 첫 엑시트 성과다. 2023년 리뉴에너지충북 투자 당시 함께 딜을 진행한 곳이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IBK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와 함께 씨이케이유한회사를 설립해 리뉴에너지충북에 투자했다. 해당 딜을 통해 IBK기업은행과의 최근 결성한 펀드 인연의 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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