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법원, 쿡 이사 연준 이사직 일단 유지 판결(상보)
- 미국 연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일단은 현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미국 연방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이로써 쿡 이사는 자신을 해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이의를 제기하는 동안에 연준 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티시스 "피치, 프랑스 신용등급 'A+'로 낮출 듯…시장 선반영"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출 것이라고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가 전망했다. 나티시스의 아드리앙 카마테 이코노미스트와 테오필 르그랑 금리 전략가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55%의 확률로 신용등급 강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장은 새 총리가 예상되는 재정 건전화를 크게 훼손하지 않고 2026년 예산안을 통과시킬지 평가할 것"이라면서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핵심 경제팀 인사 '난투극' 위기…"세계 경제 위험 신호"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팀 두 인사가 주먹다짐 직전까지 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고용 둔화와 경기 급락 위험에 직면한 미국 경제에 위험 신호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워싱턴의 한 MAGA 클럽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에게 주먹을 날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처음 보도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풀테 청장이 자신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험담했다며 분노했고 "밖에서 해결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中 8월 CPI 전년비 0.4% 하락…PPI 2.9%↓(상보)
- 지난 8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이었는데 이를 하회한 셈이다.
▲억만장자 빌 애크먼 포트폴리오 본뜬 ETF 나와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의 투자 전략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비스타셰어스는 '비스타셰어스 타겟 15 액티비스트 디스트리뷰션 ETF(AMS:ACKY)'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털의 주요 공개 보유 종목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美 국채금리↑
- 1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4% 오른 6531.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3% 상승한 23,881.75를 가리켰다.
▲中 소재 美 기업 절반 "트럼프 관세 완전히 철폐해야"
- 중국 소재 미국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 상품에 부과한 모든 관세를 철폐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10일 보도했다. 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날 최신 연례 중국 사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중국 내 미국기업 254개 중 48%가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완전한 철폐를 촉구했다.
▲日 닛케이, 차기 정권 기대·美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
- 10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차기 일본 정권에 대한 기대와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3.33포인트(0.33%) 상승한 43,602.62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61포인트(0.05%) 오른 3,123.73을 나타냈다.
▲트럼프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기쁘지 않다"(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인질들을 돌려받고 싶지만, 오늘 일어난 일은 기쁘지 않다"며 "모든 면에서 매우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문제에 대해서 현지시간으로 10일 전체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美 경제전문가들 "현대차 단속으로 다른 기업들도 전략 재고할 때"
-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건설 현장 단속 사태 이후 다른 기업들도 문제에 처할 수 있다며 전략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센터의 딘 베이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다른 외국 기업들 또한 미국 투자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민단속 사태가 미칠 산업계 영향을 짚었다. 베이커는 "분명 현대차와 모든 외국 투자자가 미국 투자가 매우 불안하다고 여길 것"이라며 "향후 미국에 투자하려는 모든 기업에도 매우 중대한 경고 신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채굴주, MS 174억弗 AI 투자에 급등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네비우스 그룹(Nebius Group)과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자 비트코인 채굴주가 급등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채굴 기업인 비트팜스(NAS:BITF)는 24.22% 급등했고 헛8(NAS:HUT) 주가는 14.99%, 사이퍼 마이닝(NAS:CIFR) 주가는 19.43% 올랐다. 최근 네비우스 그룹은 MS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용량을 5년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74억달러(약 24조1천251억원)에 이른다.
▲JP모건 "연준 금리 인하, 주식시장 '악재' 될 수 있어"
- JP모건은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행될 금리 인하가 오히려 주식 시장에 부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17일 연준의 금리 결정이 오히려 "재료 소멸 후 매도(sell the news) 이벤트가 돼 주가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앤드루 타일러 JP모건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17일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경우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지표, 연준의 대응 방식, 과도한 포지셔닝, 기업 자사주 매입 수요 약화, 개인투자자의 참여 둔화 등을 재평가하면서 '뉴스에 파는' 이벤트로 여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美 하원 세제위원장 "관세 뒤집히면 의회가 대응할 것"
-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이슨 스미스 공화당 의원(미주리)은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불법이라고 판결할 경우, 의회가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의원은 9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 인터뷰에서 "만약 법원이 판을 뒤엎는다면, 우리는 그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며 "그것이 적절하고 옳은 일"이라고 발언했다. 스미스 의원의 발언은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호 관세 소송을 신속하게 심리하겠다고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나왔다. 구두변론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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