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HKS:3750) 주가가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CATL 주가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12분경 전장 대비 10.17% 오른 476.8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비슷한 시각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HKS:1211) 주가도 홍콩 증시에서 109.20홍콩달러에 팔리며 전장보다 4.50% 뛰었다.
중국 당국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산업계획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신(新)에너지 저장 용량을 오는 2027년까지 지금의 거의 두 배인 180GW(기가와트)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NDRC는 해당 부문에서 2천500억 위안(약 48조7천700억 원)의 투자를 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중국은 2025년까지 신에너지 저장 목표치를 30GW로 설정했고, 이 목표를 계획보다 2년 일찍 달성한 바 있다.
중국의 주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으로는 CATL과 비야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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