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하겐다즈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 식품 기업 제너럴 밀스(NYS:GIS)는 17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장 개장 전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조사기관 비지블 알파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제너럴 밀스의 1분기 순매출은 45억달러(약 6조2천122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49억 달러에서 약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순이익(EPS)은 0.82달러로 예상된다.

제너럴 밀스는 직전 분기에 45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총마진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엇갈린 성적을 냈다.

제너럴 밀스는 최근 2년간 부진한 성장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 부진이 이어진 뒤 2026 회계연도 4분기에 약 4% 수준의 회복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제너럴 밀스는 지난 6월 미국 요거트 사업부(요플레, 고거트 등)를 프랑스 낙농 기업 락탈리스에 매각 완료했다.

이는 이번 분기 매출에서 약 4% 감소 요인으로 추정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가공이 적은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제너럴 밀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최대 매출원인 북미 소매 부문이 12% 감소한 27억 달러, 푸드 서비스 부문은 5% 줄어든 5억1천2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 사업과 펫푸드(애완동물 사료)부문은 각각 7억2천400만 달러와 6억2천3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제너럴 밀스의 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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