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클라우드 보안업체 넷스코프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19달러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73억 달러(약 10조604억원)다.
17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넷스코프는 'NTSK'라는 티커로 18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넷스코프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천780만 주를 매각해 9억8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넷스코프는 이번 주 초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의 15~17달러에서 17~19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상단 범위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넷스코프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회사로, 클라우드 접근 보안(CASB) 설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이버 위협 방어를 지원한다.
7월 말 기준으로 넷스코프는 90개국에 2천910명의 직원과 4천317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7월 말 기준 작년 대비 33% 증가한 7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7월 31일로 마감된 6개월 동안의 매출은 3억 2천8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이 기간에 1억7천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적자 상태다.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주요 경쟁사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NAS:PANW), 시스코 시스템즈(NAS:CSCO), 브로드컴(NAS:AVGO) 등이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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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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