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3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5% 내린 6,712.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9% 하락한 24,841.50을 가리켰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연내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지난 주에만 1.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2.2%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고 하면, 연내 금리 전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시장 예상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전 월 상승률 0.2%보다 높다.
시장은 미국 임시 예산 연장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9월30일 이후 연방정부는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미국 상원은 19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 통과에 실패했다.
상원은 다음 주 휴회를 거친 뒤 오는 29일 복귀할 예정이어서, 데드라인인 내달 1일 자정까지 협상 시한이 촉박할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30bp 상승한 4.14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0bp 오른 4.757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0bp 오른 3.588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상승한 97.725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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