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NYS:WOLF)가 챕터11(미국 연방 파산법 11조) 파산보호 절차에서 공식적으로 졸업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울프스피드는 전날보다 20.89달러(1천726.45%) 오른 2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울프스피드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2.90달러(13.12%) 오른 25.00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프스피드는 구조조정을 통해 총부채를 약 70% 줄였으며 연간 현금 이자 비용도 약 6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프스피드는 향후 고객사에 SiC 기반 반도체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전기차와 태양광 인버터, 산업용 전력 시스템 등 고전력 변환 분야에 쓰이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칩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울프스피드는 이날 이사회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출신의 마이크 보칸 등 신규 이사 5명을 합류시켰다고도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6월 말 텍사스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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